Tuesday, December 24, 2019

캄보디아에서 열 여섯번째 편지


이천 여년 전에 예루살렘에 예수님 탄생을 평생 기다리며 살던 시므온 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2:25-26). 저희가 살고 있는 캄보디아에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holiday season 축제 분위기와 상점들의 크리스마스sale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년 전에 시작한 어린이 사역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반으로 시작했는데 반으로 되었고 이제는 반이 되었습니다. 도와 가르치는 제자들도 이제는 4명입니다. 모두 저희들이 전도해서 양육하고 있는 대학생들 입니다. 금요일은 모두 모아서  전도사 마꼬가 찬송도 가르치고, 게임도 하고 그리고 말씀을 전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동네 아이들을 모아 찬송을 가르치고 말씀을 전하는  전도사 마꼬


크리스마스 행사  아이들과

마꼬는 신학교 졸업 M.Div. 과정을 하고 있는데 이제 학기만 하면 졸업을 합니다. 마꼬를 위한 저희 기도는 졸업 어린이 사역을 맡아 교회사역으로 발전 시키는 것입니다
저희에게 4년간 양육을 받고 3 한국 충남대학으로 유학을 보낸 학생이 있습니다.
지난 보고서들을 통해 이미 알고 계신 고아 학생 쏘판나 입니다. 대학에 저희의 양육을 거친 캄보디아 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명은 신앙생활을 하던 학생이었고 한명은 예수님 영접하지 않고 유학을 갔습니다. 얼마 쏘판나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믿지 않던 학생이 교회를 출석한다는 것입니다. “너는 식물을 위에 던지라 여러 후에 도로 찾으리라 (전도서 11:1)” 저희가 흘러가는 물위에 던진 식물을 여러 후에 다른 사람이 주어 찾았습니다.

졸업 떠나고, 나오다가 나오는 일이 반복 되는 가운데 저희 대학생 사역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제 학생들이 자리 잡고 돌아와서 우리 사역을 도와 있을까? 육년 전에 이런 생각을 하며 시작한 사역인데, 유학 학생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꾸며 대학생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양육하고 있는 대학생들내년 3월에 한국으로 박사과정 유학을 떠나는 가운데  있는 학생 차야


성경은 시므온에 대해 아주 특별하게 성령께서 위에 계셨고, 성령의 지시로 예수님의 탄생을 죽기 전에 것을 알았고,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 아기 예수님을 보았다 말씀합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은 놀랍고 경이롭습니다. 성령께서 캄보디아에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시므온처럼 성령에 감동 사람들을 계속 만들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성령의 감동하심이 절실한 것을 매일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캄보디아에서,
김영호, 덕희 드림     

Sunday, June 30, 2019

캄보디아에서 열다섯번째 편지


우리에게 3년째 양육을 받고 있는 대학생 명이 있습니다. 1학년 센터에 토요일 나오기 시작해서 이제 3학년인데 예수님을 아직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거의 매일 학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아직 반응이 없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하나님이 뚜렷하게 우리에게 알려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학생들을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가능성이 보이는 학생들에게 시간을 써야 하는지를 알려 주시면 좋겠는데…’
 

어린이 사역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합니다. 우선 오는 학생 수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명에서 스무 가까이, 그래서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유연해 졌습니다. 어린이 사역은 하나님이 기도를 즉석에서 들어 주시는 때가 있습니다. 저희들이 양육하는 대학생 세명이 교사로 수고하고 있는데 어떤 때는 학생이 오지 않아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센터 밖에 나가 기도하고는 합니다. 있는게 정말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 선생은 왔는데 학생이 없습니다. 도와 주세요 새로운 학생 두세 명이 옵니다.  몇일 금요일, 어린이들 모아서 전도모임을 하는 날인데 센터 문이 열리지를 않습니다. 열쇠가 고장이 났는지 10 넘게 열어 보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써도 열리지가 않습니다. 아내가 어디라도 가서 전문가를 데려 오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미 여러 명이 와있고, 선생들도 와있고. 그래서 차를 몰고 동네를 돌아 다니며 열쇠 전문가에 대해 물어 보는데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없이 센터로 다시 돌아와 마지막으로 한번 보았습니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선생들과 아이들이 들을 있도록 소리로 기도하면서 열쇠를 돌렸는데 기적적으로 열려서 모임을 마쳤습니다.
성경구절을 암송하고 있는 어린이


 
암송을 하면 받는 ticket 으로 학용품을 사고 있는 아이들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모세는 그렇지 아니하니 (민수기 12:6-7)”  이상이나 꿈으로 뚜렷하게 우리가 가야 길과 해야 일들을 알려 주시기를 바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아니 하셔서 실망할 때가 있지만 기도응답을 통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 주셔서 다시 힘을 얻고는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눈으로는 희망이 없어 보이는 학생들을 계속 붙잡게 하십니다.

 
지난 두번의 전도집회들을 통해 양육하는 대학생이 늘었습니다. 일년에 4-5 정도 전도집회를 하는데 고작 한두 정도 남습니다. 그리고 한두 명이 졸업을 해서 떠납니다. 그래서 전체 수는 늘지를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양육을 받는 몇몇 대학생들의 신앙이 성장해 저희들이 새로 시작한 어린이 사역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16 대학생 전도집회 학생들과 함께.
아내가 준비한 선물 주머니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학생들
 

어린이들에게 전도를 해서 찬송도 부르고 성경말씀 암송도 시키고 있는데 주위에 교회가 없어서 어떻게 할까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학생과 어린이들을 위한 교회를 개척해야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9월이나 10월에 시작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위에 교회가 있는지 다시 확인 후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빌려 쓰고 있는 센터를 1 계약 했는데 5월로 1년이 되었습니다. 재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내어 놓았습니다. 월세도 많이 올렸습니다. 그래서 팔릴 때까지 한달 빌려 쓰고 있습니다. 아직 집이 팔렸는데 교회를 하려면 장기 계약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다른 집을 장기 계약하게 하시던지, 지금 집이 팔리게 하실 걸로 믿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로 저희가 안전하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다음 보고서에서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2019 6 30
 
캄보디아에서

영호, 덕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