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4, 2017

캄보디아에서 열두번째 편지


Christmas 풍경이 해마다 달라지는 저희가 살고 있는 프놈펜은 알라스카에서 냉장고를 파는 것과 같이, 가게마다 식당마다 아무도 눈을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눈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작년에 곳을 다녀가면서 시진핑이 뿌리고 엄청난 돈으로 캄보디아는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적 속국으로 전락해 버린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발전과 선교는 반비례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구원하시기로 작정한 영혼들이 있기에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씨를 뿌립니다.

 
시간 전에 10 전도집회를 가졌는데 주제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 이었습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자들에게 소망을 주셨던 예수님, 오늘도 마음이 가난한 죄인들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메세지가 아직도 악령에 눌려 악령들을 무서워하는 학생들에게 영생에 대한 소망을 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집회를 마쳤습니다. 돌아보니 전도집회에서 예수님 받아들이는 학생 수는 부끄러울 정도로 적습니다. 많아야 한번 집회에 , 많은 경우 아무도 영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회가 끝나면 아내와 마주 앉아 계속해야 되는지 서로 물어보고는 합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서 살아가신 신앙의 선조들, 조선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소망을 주었던 선교사들을 생각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위로가 있어서 계속합니다.




             
 

10 전도집회에서 찬양을 하는 제자들과 참석해서 말씀을 듣고 있는 학생들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금이 저희들의 영역을 조금씩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장학생 수를 4명으로 늘렸습니다. 양육하는 제자들의 수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마음에 자리잡는 소원들이 있습니다. 언어가 조금씩 늘면서 전도집회와 양육 성경공부가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수와 수를 늘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언어를 한다고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아닌 것을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내재하셔서 모든 일을 가능케 하시는 성령님의 충만하심이 있어야만 됩니다. 매일 매일 새롭게 충만하심을 입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시고(1:18) 성령충만으로 대제사장 직분을 시작하시고(3:16)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금식하시고(4:1,2) 성령으로 기뻐하시고(10:21) 부활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셨습니다(1:1). 그리고 우리들도 매일 성령충만을 구하라고 주기도문을 가르치시면서 성령충만을 받는 방법을 알게 하셨습니다(11:5~13). 한국 성경에는 강청함, 영어 성경은 담대함(boldness), 그리고 캄보디아 성경은 완고하게 꾸준히 구걸(간청) 번역을 했습니다. 번역은 다르지만 세가지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곳에서 사는 수가 늘면서 사는 것은 점점 쉬워 지는데 성령충만 없이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매일 새로운 충만을 받아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도 여러분들을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새해에 성령님의 충만하심과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마음이 여러분들께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인 교수 주최 2017 년도 NPIC 성탄절 전도집회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영호, 덕희 드림

2017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