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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with students we are caring |
그간 평안들 하셨읍니까?
온 세계가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 캄보디아도 4, 5월이 아주 더웠습니다. 그런데 우기가 오면서 더위가 조금 수굴어
들었읍니다. 그래서 6월과 7월에
한번 씩 제 4차, 5차 전도집회를 저희가 숙소로 사용하는 집 겸 센터에서
가졌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복음을 잘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요즈음은 주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전도집회를
하고 있읍니다.
6월 전도집회는 주위의 여러 분들께 기도 부탁을 많이 했고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학생들도 초청한 대로 왔고 집회도 잘 끝났읍니다. 그런데,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아무 수확이 없었습니다. 믿겠다고 결단한 학생들이 아무도 없었읍니다.
한동안 실망감으로 어려웠는데 마음을 추스리면서 왜?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깨닫게 해 주시는 것들이 있었는데, 질문에 대한 답을 깨달은 것 보다 더 큰 것은
‘그럼에도’, ‘그럴 찌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라는 확신이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12:1). 고린도후서 11장에 바울이 전도하면서
당한 고난들을 볼 수 있읍니다. 사도행전 14장에는 돌에 맞아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버렸는데 깨어난 후에 다시 그 성에 들어간 바울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참 미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시 들어간 다음 날 다른 성에서 또 복음을 전했읍니다. 왜 이렇게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음을 전했을까? 생각컨데 바울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바울이 자기가 전도하면서 받은 고난들을 11장에 기술 한 후 12 장에 낙원(천국)에 올라간 경험을 말씀하고 있읍니다. 하나님이 말로 표현이 안되는 기쁨을 바울에게 주셨읍니다.
미련한 전도를 기뻐하신다는 하나님이 바울에게 주신 확신입니다.
바울의 미련함과 확신에 힘을 얻어 한 달 후, 7월 16일에 다시 전도집회를 했읍니다. 이번에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을 초청해 40 명 정도가 모였읍니다. 그동안 양육한 학생들이
이제는 찬양도 할 수준이 되어서 집회 앞부분에 학생들이 기타치면서 찬양을 했읍니다. 제자들이 자라는 것을
보는 기쁨이 적지 않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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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전 기도준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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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서 찬양하는 제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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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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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도 집회 후 Christian 영화를 보는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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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전도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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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전도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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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전도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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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전도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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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도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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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도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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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도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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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도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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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with students we are ca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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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s in my cla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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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IC 조감도 |
양육 모임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읍니다. 믿음이 잘 자라는 제자들이 있고 믿는다고는 하는데 교회는 아직 안다니는 제자들까지, 몇명 안되는
데도 돌보아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읍니다. 10월에 졸업하는 학생이 두명 있어서 직장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이력서도 봐 주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읍니다. 감사하게 한 명은 얼마전 offer를 받았읍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회사라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때 부터 사람들에게 하신 명령이 ‘떠나라’ 인데, 떠나는 제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하고 있읍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읍니다. 운전하는 것이 너무 위험합니다. 지난 두 주동안에 접촉사고가 두번 있었읍니다.
감사하게도 아무 일 없이 그냥 해결이 되었읍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계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며,
김 영호, 덕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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