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4, 2014

Letter from Cambodia 2014 3월

그간 평안들 하셨읍니까?

저희들이 캄보디아에 온지 9개월이 조금 지났읍니다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하나님이 저희들을 이 땅에 잘 정착하게 하십니다사역지에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고 건강하게 맡겨주신 일들을 감당하고 있읍니다그리고 남겨두고 온 자녀들 하나님이 잘 인도해 주시고 부모님들도 하루하루 감사하게 지내시고 계십니다여러분들의 기도응답입니다감사를 드립니다저희들도 매일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기도드리고 있읍니다.

저희들이 이곳으로 올 때 두가지를 마음에 담고 왔읍니다

  • 첫번째는 대학교에서 가르치면서 저희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제자훈련을 하는 것이었읍니다이 사역은 저희가 이 곳에 있을 동안 계속할 사역입니다
  • 두번째는 훈련된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회들을 개척하고 기독교 학교를 하는 것이었읍니다

첫번째 사역은 이미 시작이 되었읍니다신입생 4명 그리고 3학년 학생들 5명과 각각 성경공부를 하고 있읍니다저희들이 시작한 4개의 Alpha영어 class에 나오는 학생들 27명 중에서 관계가 생긴 학생들입니다이들은 예수님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거나 들어 보았어도 옛 성인중에 한사람 정도로 알고 있읍니다그래서 하나님이 너희들을 사랑하신다고 하면 눈을 꿈벅이면서 하나님이 왜 자기를 사랑하시는지 이해를 할 수 없어하는 표정입니다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이들의 마음을 바꾸리라 확신합니다.



성경공부를 하고있는 1학년 학생들과 3학년 학생들

학교학생들과 함께

 “여호와는 나의 소득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편 16 5, 6

이 곳에 온지 오래된 선교사들그리고 큰 사역들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그에 비하면 저희들이 감당하고 있는 사역들은 작은 사역들입니다그러나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역입니다저희들이 감당할 수 있는 그리고 저희에게 맞는하나님이 줄로 정확히 재어 주신 사역입니다그래서 감사하게 감당하고 있읍니다.

이곳의 언어가 저희에게는 방언과 같아서 언어공부를 계속하고 있읍니다성경공부에 필요한 단어문장들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회화공부를 병행해서 하고 있는데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하나님이 지혜를 주지 않으시면 되지 않기에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면서 공부하고 있읍니다.

저희들이 강의를 하고 있는 학교는 저희 집에서 8 mile 정도 떨어져 있읍니다도로 사정과 traffic 으로 인해 가는데 30분 정도 걸립니다얼마전에 차량을 구입했읍니다그래서 사역지를 잘 다니고 있읍니다이 곳에는 미국에서 온 중고 차량들이 많이 있는데 모두 사고가 난 차량들 입니다미국 보험회사들이 사고가 크게 나서 고치지 않는 차량들을 캄보디아 같은 나라에 판다고 합니다저희 차도 미국에서 왔다고 하는데 혹시 여러분 중에 누가 타시다가 사고가 나서 이곳에 온 차가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저희들은 3 15일 부터 약 3주간 미국을 방문합니다지난해에 처분한 집에 대한 세금보고를 해야하고 그외 몇가지 일들을 위해서 입니다가서 뵙고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감사드리며,

3월 2일 2014

김 영호덕희 드림


1 comment: